기타

단편 영화

design 2010. 12. 23. 21:27
나는 장편 소설보다는 단편 소설을, 그리고 일반 영화보다는 단편 영화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짧으면서도 강한 인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머리가 나빠서 장편 소설의 경우 전에
이어져왔던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본다.
논리적으로 볼 때, 이러한 경우 소설보다는 시를 더 좋아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시를 읽고 감흥을 
느껴본 적은 그렇게 많지 않다.

예전에 네이버에서 단편영화 작품을 여러 편 올려놓아서, 가끔 시간날 때 감상하곤 했는데
요즈음은 작품 수도 줄어들고 관람 기간도 따로 정해져 있어서 실망하고 있던차에
단편영화 싸이트 괜찮은 곳을 하나 발견하였다. 

20여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종종
2시간짜리 영화보다 더 여운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수작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