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외국어와 노벨상
design
2008. 10. 14. 22:59
고등학교 2학년때, 내가 이과를 택한 이유는 영어에 별 흥미를 못느끼고 상대적으로 수학에 흥미를 느꼈다는 단순한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막상 대학, 대학원을 졸업해보니 외국어를 잘하면 학문을 하는데 상당히 유리하다는 사실을 느끼곤 한다. 그리고 지금하는 업무는 수학은 거의 쓰이지 않고 오히려 외국어를 많이 써야 하는 성격이 짙다.
아래 링크 기사는 자국어 이외에 외국어를 거의 하지 못하는 일본인 교수에 관한 글이다. 외국어를 못해도 노벨상을 탈 수 있을 정도의 학문적 기반이 닦여져 있는 일본 상황이 부럽다.
요즈음 대학에 영어 강의로 진행되는 수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물론 일부 바람직한 측면도 있지만
근본원인에 대한 문제 해결이 아니라는 생각이 이 기사를 접하면서 다시금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