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를 통틀어 단체의 장 또는 임원을 해본적이 없던 내가 대학교 3,4학년때 성당에서
청년회 임원을 한 적이 있었다. 이로 인해 나를 학자로 키우고 싶어하셨던 아버지와
약간 마찰이 있기도 했다. 가끔씩 이 때 아버지가 원하셨듯이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럼에도, 남들은 공부를 열심히 할 때인 3,4학년 때 - 물론 지금의 대학생들에 비하면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 한 시절이어서 가능했을 수도 있었지만 - 단체 임원 활동을
한 것에 대해 큰 후회를 하지 않는 이유는 세상을 보는 시야가 약간은 더 커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성당에서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안보이는 곳에서 여러 사람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느낀 것도 이러한
것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오늘 어떤 일을 하다가, 평소에는 게으른 내가 갑자기 오지랖을 넓혀 어떤 귀찮은 일을
자진해서 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고맙다는 말을 해준 사람도 여럿 되지만 아직 내가
사람이 덜 되어서 그런지 대수롭진 않지만 그래도 서운한 마음이 들도록 한 사람도
있어 조금 기분이 언짢다. 기왕 자진해서 하는 것 기분 좋게 해야 하는데..
나의 보다 젊은 시절에는 어떠한 처신을 했는지에 대한 반성을 해본다.
청년회 임원을 한 적이 있었다. 이로 인해 나를 학자로 키우고 싶어하셨던 아버지와
약간 마찰이 있기도 했다. 가끔씩 이 때 아버지가 원하셨듯이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럼에도, 남들은 공부를 열심히 할 때인 3,4학년 때 - 물론 지금의 대학생들에 비하면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 한 시절이어서 가능했을 수도 있었지만 - 단체 임원 활동을
한 것에 대해 큰 후회를 하지 않는 이유는 세상을 보는 시야가 약간은 더 커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성당에서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안보이는 곳에서 여러 사람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느낀 것도 이러한
것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오늘 어떤 일을 하다가, 평소에는 게으른 내가 갑자기 오지랖을 넓혀 어떤 귀찮은 일을
자진해서 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고맙다는 말을 해준 사람도 여럿 되지만 아직 내가
사람이 덜 되어서 그런지 대수롭진 않지만 그래도 서운한 마음이 들도록 한 사람도
있어 조금 기분이 언짢다. 기왕 자진해서 하는 것 기분 좋게 해야 하는데..
나의 보다 젊은 시절에는 어떠한 처신을 했는지에 대한 반성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