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9. 22:25 기타

12년만에..

나는 사람 많이 모인 곳에 가는 것을 즐겨하지 않고, 나돌아 다니는 것을 별로 즐겨하지 않는다.

그래서 2002년 월드컵때에도 사람들이 시청앞 등에서 모여 응원하는 것에 대해 별로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리 좋아보이지도 않았다.

이런 내가 내일은 시청 앞에 갈 계획을 세웠다. 집회에 나가기는 12년만에 처음이다.

중고등학생들도 나가는데 스스로 조금 부끄러운 마음도 들고, 공무원들에게 국민의 머슴이 되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그럴 마음이 없는 듯 보이는 대통령도 마음에 안들고...

단순히 머릿 수나 좀 채워서 소극적인 반대의사라도 표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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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8. 22:25 방법론

태양 발전 창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럽에서는 건축물에 다양한 방법으로 태양광 패널을 부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건물 지붕에 패널을 붙이는 방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간혹 벽에도 부착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지붕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고 외관상 보기 좋지 않다.
 
그런데, 창문과 태양광 패널을 결합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가 이뤄지나보다. 창문의 투명성 특성을 크게 희생하지 않고도 발전을 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나노 실리콘 물질을 얇은 박막으로 만들어서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 이 아이디어의 요지이다.


아직 가격적인 측면과 효율적인 측면에서 개선할 여지가 많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트리즈 발명원리 5번 통합, 6번 다기능에 해당한다.

http://www.gizmag.com/octillion-nanopower-solar-glass-windows/9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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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7. 22:05 공부

트리즈 컨설팅

트리즈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로 마음먹은지 어언 4, 5년 정도가 흘렀지만 아직도 미숙한 부분이 많다.

'삼성'이라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만큼 부러움 같은 것을 느껴본 것이 없으나
트리즈 마스터와 같이 일을 하면서 이러한 미숙한 부분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기에
이와 관련하여 삼성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부러움이 있긴 하다. 역시 돈 많은 회사는 다르긴 하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니면 트리즈라는 방법론의 한계인지 모르지만, 트리즈 과제를 수행하면
대략 30% 정도 건지는 것 같다. 6시그마 과제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진도는 나아가기 때문에 과제를
수행한 것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는 있지만 트리즈는 어떻게 보면 로또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더군다나 나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데 우선순위에 밀려서 (혹은 예의상 나에게 말 못할 다른 상황이 있는지 모르지만) 아이디어가 실행이 되지 않은 상황을 볼 때에는 약간 허탈한 기분도 든다.

아직 많은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것 같다. 항상 겸손한 생각을 가지고 더 정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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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하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있을까? 나 또한 양치질하기를 몹시 싫어했었다.

아이들이 양치질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대만에서 새로운 양치 시스템 장치를 고안하였다.

시스템은 카메라와 센서 모니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칫솔에 달린 센서를 통해 아이들이
이를 닦고 있으면, 모니터에 나타난 검은 이들이 새하얗게 변한다.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듯
아이들이 비교적 즐겁게 이를 닦을 수 있도록 유도한 시스템이다.

TRIZ의 발명원리 26번 복사하기에 해당한다.

http://www.gizmowatch.com/entry/intelligent-toothbrush-to-make-children-brush-regula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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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7. 21:35 기타

보수

내 주위에 나를 좌파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난 아무래도 좌파가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부모님이 경상도의 대표적인 보수 마을 출신이라, 자라난 환경상으로 볼 때에도 보수적인 냄새를 뺄 수는 없을 것 같고 나 스스로도 가부장적인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은 느끼지만 가부장적인 생각을 종종 한다.

또한 환경이나 시스템이 인간의 성격을 규정한다는 명제에도 회의적이다.

그리고 기억이 자세히 남지는 않지만 10여년 전에 한나라당의 어떤 분이 말한 맏이론에도 공감을 하고 있다.
그 말의 요지는 "막내(좌파)가 여러 사고를 치더라도 맏이(우파)는 흔들리지 말고 그 사고에 대한 대비를 마련해야 한다."는 뜻으로 기억한다.

그렇지만 내가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지지자는 아니다. 이 당의 구성원은 자칭 우파라고 하지만, 우파의 생명인 도덕성과 염치를 잃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 사람들이 왜 열받았는지에 대해 아직도 상황파악이 잘 안되는 것같다. 주동자 몇 명 잡아넣는다고 집회가 끝날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이 상황이 진화할지 못내 궁금하다.
(아직 촛불집회 근처에도 한 번 가보지 않아서 이런 말을 할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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