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 09:20 방법론
새 방법론이 먹히지 않는 이유
http://agile.egloos.com/tb/5792529
트리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6시그마나 트리즈나 어차피 수단을 이루기 위한 방법론 중
하나에 불과하고 이러한 방법론을 누가 또는 어떤 조직이 어떠한 목적으로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슈퍼슈링크라고
말하기엔 부족한 면이 많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5년간 개인적으로 나름 발버둥을 쳐봤지만
결국 내가 나오게 되었으니...나의 문제도 있었고, 조직의 문제도 있었고...
어느 분야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트리즈도 처음 대략적인 매뉴얼을 바라보면 정말
발명 또는 개선이 손쉽게 이루어지겠구나라는 자신감과 놀라움을 가지기 쉽다. 그리고
다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여러 도구를 보면서 무척 복잡하고 어렵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계속 활용해보면 막상 쓸만한 도구는 몇 가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나는 개인적으로 트리즈를 간략화 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입문은
수월하게 할 수 있겠지만 잘못된 편견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도구를 활용하여
성과를 내는 것은 사람의 암묵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